국민들의 복지욕구가 높아지고 복지국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현장의 전문가인 사회복지사들은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된 지위와 역할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의 예산을 보면 전년보다 12.2% 증가한 7조8천254억원으로 이중 사회복지예산은
2조947억이며, 전체 인천시 예산의 28%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복지욕구 충족을 위하여 복지예산이 매년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복지예산의 증가는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바람직하지만 복지란 돈으로만 할 수 없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적 욕구를 반영하여야 하는 비시장적인 가치인 사람중심의 학문으로
복지 현장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가치 개입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막대한 예산의 수립과 더불어 이를 집행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는 시의회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사회복지인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에 치루어지는 6. 4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에서는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사회복지사를 비례대표에서 최우선적으로 선정할 것을 인천의
2만여 사회복지사들을 대표하여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