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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지는 꿈나무’ 청소년 자살 급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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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0.08.16 조회수 : 3654 | |
ㆍ초·중·고교생 자살 50% 늘어
학생 자살자는 2005년 135명에서 2006년 108명으로 줄었다가 2007년 142명을 기록했다. 연간 100명대 수준에서 증감했으나 지난해 대폭 증가해 200명을 넘었다. 지난해 자살한 학생 가운데는 고등학생이 140명(69%)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 56명(28%), 초등학생은 6명(3%)이었다.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로는 가정불화와 가정 문제가 34%로 가장 많이 꼽혔다. 또 우울증 13%, 성적비관 11%, 이성관계 문제 6%, 신체결함·질병 3%, 폭력·집단괴롭힘 2% 등으로 파악됐다. 자살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기타’로 분류된 경우도 29%(59명)에 달했다. 경찰이나 학교, 가정에서도 이들의 자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김춘진 의원은 “학생 자살은 가정·학교·주위 환경의 문제가 총체적으로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특정 사건이 계기가 돼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 차원에서 보다 세심한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김보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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