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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팔걷은 한국…민간단체·종교·의료계 동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1.03.16   조회수 : 2779
정부, 구조대 100명 추가로 보내기로
조계종 1억 긴급지원…봉사대도 준비
서울대병원, 21명 의료진 파견할 예정
한겨레 송채경화 기자  김양중 기자 이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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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신항구 공단지역에서 14일 오전 공단 관계자들이 지진해일에 휩쓸려 적재된 승용차와 함께 쓰러진 차량운송용 트럭 등을 복구하려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센다이/박종식 기자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돕기 위한 정부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의료계 등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는 14일 일본으로 긴급 구조대 102명을 급파한 데 이어, 추가로 100명을 더 보내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긴급 구호물품 등의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정부가 검토중인 물품 항목은 긴급 식량, 모포, 텐트, 비상 전등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또 지식경제부는 일본 원전 가동중단으로 일본 전력회사들이 한국가스공사에 액화천연가스(LNG·엘엔지) 물량의 스와프(교환)를 요청함에 따라 우리나라에 도입할 예정이던 엘엔지 물량 일부를 일본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기아대책(KFHI)은 지난 12일 긴급 구호팀을 현지에 파견했으며, 센다이 지역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긴급구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국기아대책은 누리집과 네이버 해피빈, 에스엔에스(SNS) 등을 통해서도 일본 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14일 현재 1700여만원이 모금된 상태다.

? 주요단체 일본 지진 피해 지원·성금 모금 현황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도 15일 ‘국제적십자 현지공동조사단’의 일원으로 조사요원 1명을 급파하기로 결정했으며,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권성)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이제훈)와 공동으로 구조대원을 공개 모집해 민간구조단을 꾸려 피해현장에 보낼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재난구호도 15일 일본 대지진 자원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자금 지원과 모금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 월드비전은 14일 초기 지원자금으로 5만달러를 우선 지원했으며, 40만달러를 1차 목표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모금액은 일본의 필요에 따라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월드비전은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30만달러를 목표로 모금활동을 시작했고, 이 가운데 10만달러는 긴급구호자금을 이용해 이른 시간 안에 먼저 송금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후원자 20만명과 에스엔에스 등을 통해 1차로 10억원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종교계와 의료계의 지원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15일 5명의 긴급구호활동 선발대를 피해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으며, 이후 500명 수준의 자원봉사대를 보낼 예정이다. 또 긴급 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한국카리타스를 통해 일본에 긴급 구호자금 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내과·정형외과·소아과·피부과·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등 의료진 21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서울시의사회도 의사를 포함해 20여명의 자체 의료봉사단을 꾸려 구호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송채경화 김양중 이용인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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