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 ZONE
↑TOP

홈 아이콘>자료실>복지뉴스

복지뉴스

[사회복지사-사회복지전담공무원] "복지사 처우 개선 힘쓰겠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1.09.15   조회수 : 3021

[사회복지사-사회복지전담공무원] "복지사 처우 개선 힘쓰겠다"

홍인식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취임 각오

 

<사진: 홍인식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열악한 환경에서 복지를 위해 힘쓰는 인천의 1만3천 사회복지사사회복지전담 공무원들의 권익을 위해 발벗고 뛰겠습니다."

제10대 인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홍인식(49) 회장은 사회가 사회복지사에게 요구하는 것은 점점 늘어가는데 이들에 대한 처우는 제자리인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국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를 졸업한 홍 회장은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3대 서구의회 의원과 4대 인천시의회 의원직을 역임했다. 그리고 최근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처음으로 추천이 아닌 투표를 통해 회장에 당선됐다.

홍 회장은 먼저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 대한 대우가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 15년 전에 사회
복지전담공무원을 처음 뽑았는데 이 사람들이 현재 대부분 6급입니다. 이제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해야 하는데 갈 수 있는 자리가 없단 말이에요. 이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그는 복지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이 커진만큼, 전문직인
사회복지전담공무원도 각 동 주민센터의 동장으로 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일반직과 기능직 등이 자리를 맡고 있는 동장자리에 적합한 사람은 이제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이라는 얘기다.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명칭이 바뀌었듯이 그 역할도 점점 일반행정에서 복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승진해서 동장으로 갈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직렬을 개방해야 합니다. 이미
복지예산이 지자체 예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지 않습니까."

홍 회장은 또 각 군구
시설공단 산하의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복지체계의 중간전달자 역할을 하는 복지사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서비스 질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만약 부부가 사회복지사라면 그
가정은 차상위 수급자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금전적으로 환경적으로 어렵게 일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보수교육도 자기 돈내고 받아야 하고, 월급도 150여만원에 불과합니다."

끝으로 홍 회장은 "
구의원, 시의원 등 정치도 해봤지만 결국 정치는 니편 내편 가르는 반쪽짜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라며 "정치논리와 무관하게 모두가 잘 살 수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수림공원 신관 2층에서 열린다. /김민재기자 경인일보

이전글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 현실
다음글 복지국가 사회복지연대 초대 상임대표 이태수 교수